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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역사

책의 역사 10

안녕하세요~ 건강 사정상 며칠 만에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번 글에서 책 만드는 일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특허이야기와 속표지 이야기를 잠깐 했습니다.

저번 글 에이어서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최초의 인쇄 책자들에서 사용되는 글자체는 다양성이나 수적으로 필사본 프레임을 따르려고 하는 강한 활자들을 많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쇄공들이 활자판을 만드는 시간을 벌려면 서체의 수를 줄여야 했습니다. 독일에서는 여전히 딱딱하고 무거운 느낌의 곧고 정확한 서체인 고딕체를 고집했습니다. 로마체라는 균형 잡히고 둥근 모양의 활자를 시적인 글들을 인쇄하는 전유물, 인문주의의 완벽한 상징이 되어 그 무렵에 많이 사용했습니다. 활판술을 완성하는데  고민이 많았던 인문주의자 인쇄인들은 글자에 적용시킬 수 있는 가장 알맞은 비율을 탐색했습니다. 로베르 에스티엔과 클로드 가라몽은 로마 활자들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리고 1544년 이래 목 판사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끼쳤습니다. 새로운 서체들이 태어나면서 한 작품 안에서도 큰 차이를 가져왔고, 다른 부분들을 시각적으로 차별화시키는데도 효과를 줄 수 있었습니다.

 

히프네로토마키아

 

책 장식은 비교적 풍부한 다양성을 계승했습니다. 목판술 덕분에 글자들과 테두리 장식들, 꽃무늬 장식들, 여백의 컷들이 일반화되었습니다. 글 중간에 가끔씩 삽화들이 들어가고는 했습니다. 인문주의자 인쇄인들은 엄청난 예술가들의 협조를 받았습니다. 예를 들면 프로벤은 한스 홀바인과 우르스 그라프에게 작품을 의뢰했습니다. 1499년에 편집가 알도 마누치오는 화려한 활자들을 많이 사용했습니다. 르네상스기의 삽화가 들어간 걸작 프란체스코 콜로나의 '히프네로토마키아'를 출간했습니다. '히프네로토마키아' 또는 '폴리필의 꿈'이라고도 하는 책은 폐허가 가득 찬 고대를 배경으로 탐색적인 언어로 폴리필의 꿈과 폴리아를 향한 사랑을 이야기하는 역사서였습니다. 과학기술을 소개하는 책, 그리고 건축학이나 식물학, 지리학과 의학에 관한 책들이 출간해 나오면서 같은 분야의 학문도 점차 발전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목판술 덕분에 특히 자연과학 분야에서 중요한 발전을 거두었습니다. 1543년에 삽화가 많이 들어간 베잘의 '해부학 개론'은 자주 재판되어 인간 신체에 대한 인식을 대중화시키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림이 부활된 이후 글과 그림의 결합을 통해 다소 난해한 유명한 문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이러한 상징적인 책들이 꽃피게 되었습니다. 그 후 거의 뜸해진 목판술은 간혹 대중문학 작품 장식에 쓰이곤 했습니다. 끌을 사용 하여 음각으로 판 동판에 잉크칠을 하여 문지르고 다른 인쇄기에 낱장을 올려놓고 부수들을 찍어내는 동판 인쇄술은 당대 말에 불가피하게 등장하게 되었습니다. 목판보다 한층 정교하고 훨씬 다양한 색조의 그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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