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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린이의 산 여행기

등린이의 산 여행기 두번째이야기 울산 간월재

 

하핫 안녕하세요~!

두번째 이야기 인데 사실

앞에 피드에 올라갔던 황매산 전에 갔던 곳입니다.

바로바로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간월재!

간월재는 이번이 3번재 였는데요

조금 지겹긴하지만 지금쯤?

아직 단풍이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단풍있을때 가시면 조금 긴 길이여서 지겨운 것이

좀 해소 되긴해요~;;(개인적인 생각으로...!)

 

아무튼...

저는 오늘도? 출발해 봅니다~

 

청도를 지나갑니다~

청도를 지나갈때 가끔 국도를 타고 갈때도 있는데요

감나무가 그렇게 많아요~ 집집 마다 없는집이 없을정도이니까요

청도 반시 굉장히 유명하잖아요? 특유의 그 쫀득한 맛이

너무 맛있잖아요~ 저도 홍시/반시 너무 좋아하는데요

근데 그 반질반질한 감잎과 주황색인 감이 너무 잘어울리니

그거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떨어진 감이 없는지..보기도 하구요;;ㅎㅎ(머쓱)

저희 엄마는 어릴때 감꽃도 따먹었다고 하시더라구요~

안타깝지만 저는 아직 감꽃을 실물로 본적이 없어서

먹는다는 자체가 너무 생소해서 잘그려지지는 않지만

그만큼 깨끗했다?는 거겠지요~

청도근처를 지나갈때 운무가 너무 많아

걱정이었는데 다행이 그 구간만 지나니

맑은 하늘이 나왔습니다~!

저희는 배내2추자장에서에서 주차를 하고 사슴농장 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로 짜서 배내2주차장에 가는길~!

처음 왔을때는 언제인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를 않지만

주차장이 이렇게 잘 되어 있지 않았던거 같은데

어느순간 주차장이 잘되어 있더라구요

 아무리 생각해도 

등산로 초입에는 주차장이 정말 잘되어 있어야 한다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보통 대중교통으로는 한계가 있잖아요?

차가 없는 사람은 눈물을 훔칩니다....ㅠㅠ

산도 맘대로 못가...ㅠㅠ

풍경한번 보세요~! 너무 좋았어요!

간이 화장실을 지나 초입을 진짜 조금 오르면 

차가 못들어 오게 막아놓은 부분이 있어요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그래도 사람이 지나가게끔...

문?은 아니더라도 길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요

차단봉 옆쪽으로 돌아서 들어와야 하니까요

딱히 불편하다기 보단 등산객들을 위한 배려?랄까요?

길은 중간중간에 시멘트가 되어 있는 구간도 있지만 

대부분의 길이 자갈과 학교운동장 같이 조그만 돌이 있는길입니다~

다른 루트로는 가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산악자전거로 해서 내려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내려오는 루트로 짜는 길인가봐요~

아무튼 저희는 초초초 등린이니까

길어도 완만한 길로 가지는 만장일치로 

열심히 올라가 봅니다~

저는 3번재였는데도 모른사실 여기가 임도길이라고 하더라구요

일행이 제가 가봤다고 사슴농장쪽으로 해서 임도길 가는거지? 라고 하는데

임도길? 거기가 어디야 했던.....얼굴이 화끈거리네요 ㅋㅋ

반정도 가다보면 조금씩 억새가 보입니다~

산과 억새는 왜 이렇게 잘어울리죠?

오해하지 마세요 

정상아닙니다 ㅋㅋ

바위 앞이 절벽이라 조금 위험하지만

저는 좋아하는 스팟이예요!

첫번째 방문때도 여기서 찍은 똑같은 사진이

있어서 다녀와서 보니 포즈까지 똑같은...

역시 모델은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

돌 밟는 소리 사색을 즐기면서

또는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올라가면 좋긴한데 너무 같은 풍경의 길이라

생략을 했습니다~

거의 다와서 왼쪽으로 산에는 억새가 많이 있어요

저희는 9월 중순에 갔는데 조금 이른감이 있는지

억새 군락지에 다와서도

아직 억새는 푸른색을 띠고 있었어요~

황금 물결을 보고싶다~!!!!

멀리 간월재가 보입니다. 

보시는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신불산

왼쪽으로 올라가면 간월산이랑 배내봉이 있어요~!

중간중간에도 현위치 체크할수 있는 나무 표지판이 

잘되어 있어 어느정도 왔는지 위치 파악이 가능합니다!

도착하면 간원재 휴게소가 있습니다~!

여기서는 라면을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고!

테이블과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요 꽤 많이!

라면과 과자 구운계란 자판기 까지!!

날씨가 추워지면 올라와서 라면 한그릇 먹으면!!!!!

캬아,,, 저희도 필수 코스로 흥민찌가 있는

신라면을 호로록 !

아시죠? 

라면을 먹으면서 필수템 방울토마토와

저건 쑥떡이랍니다. 일행분 어머니께서 직접 캔 쑥으로 

만든 떡인데 중간중간에 쉬면서 집어먹어서

조금 밖에 없긴한데 중간중간에 쉬면서

많이 먹었나봐요;; ㅋㅋ

요렇게 든든하게 먹고! 신불산으로 !

또 가려고 했으나 왕복 12키로거든요....

너무 오랜만에 간거라 체력 소진... 

등산이라기보다 이번은 트레킹이라고 하는게 

맞는걸지도 모르겠어요..;;

여기는 간월재에서 본 울주군

작은 시골마을 옹기종기 모여 있는게 너무 귀여운데 

처음에는 검색을 할 생각도 안하고

저기가 울산인가...했더랬죠 ㅎㅎ

중간에 보이는 길이 신불산 가는길입니다.

넉넉 잡에 한시간 정도는 잡아야 할거 같아요..

으익 죽이놈의 체력!

일행 물통인데 만다리나 덕 

화보 찍어 준값 받아야 한다며

너무 잘나오지 않았어요?

가만히 앉아 능선을 보며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이제 임도길은 3번째니 다음에는 반대쪽 길로 

마음먹고 신불산 정상까지 올라가는 걸로 코스를 짜볼까...

하고 생각 했었죠 

계획을 했으니 실행에 옮길 차례!

가까운 시일내에 한번 더 피드를 올릴게요!

생각한 등산은 아니였지만,,,

그저 트래킹 정도 였지만,,,

그래도 찍을건 직어야죠! 

 

변함 없는 포즈 ㅋㅋ

연습을 좀 해야겠어...

두번째 글이지만 어째

등린이 티를 이렇게나 내면서

어쩡쩡한 산행을 하네요

다음번에 아직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열심히 오른후

진짜 등산다운 등산!

진짜 예쁜 단풍을 가지고 돌아올게요!

 

조금은 아쉬운 간월재 산행기 끝!

다음에 또 만나요^0^